구글, 가족 6명이 함께 쓰는 AI 에이전트 CC 공개
구글 랩스가 가족·가구 단위로 쓰는 실험적 AI 에이전트 CC를 내놨다. 자체 구글 계정을 가진 에이전트에 최대 6명이 각자 고른 정보만 공유하면, 아침 브리핑과 일정 정리, 동의서 작성까지 맡는다. 미국의 18세 이상 개인 계정이 먼저 대상이다.

구글이 9월 17일(현지시간) 가족과 가구 단위로 쓰는 실험적 CC를 공개했다. 구글 랩스의 실험으로, 한 그룹에 최대 6명이 참여해 같은 에이전트를 함께 쓴다. CC는 원래 개인용 실험이었고 5월에 Gemini 앱의 Daily Brief로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가구 단위로 넓혔다.
CC는 자체 구글 계정을 갖는다. 그룹 구성원에게만 응답하고, 허락 없이는 그룹 밖으로 정보를 보내거나 행동하지 않는다. 무엇을 공유할지는 구성원이 각자 고르고 언제든 바꾼다. 학교나 여행 예약처럼 늘 공유할 발신자를 미리 지정해 두거나, 메일과 구글 챗으로 그때그때 넘기거나, 드라이브 폴더와 캘린더에 CC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새로 들어온 발신자 목록은 매주 본인에게만 따로 온다.
맡는 일은 아침마다 그룹 전체에 보내는 'Your Day Ahead' 브리핑, 캘린더와 할 일 정리, 동의서·등록 PDF 작성, 준비물 목록과 주간 식단이다. 빠진 정보는 되묻고 그룹 메모리에 남긴다. 메모리는 가구 공통인 것과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을 구분한다.
각 CC는 격리된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실행되고, 구글의 Antigravity와 최신 Gemini 모델을 쓴다. 대상은 미국의 만 18세 이상 개인 구글 계정이며 웹과 모바일에서 쓸 수 있다. 기존 CC 사용자는 업그레이드 안내 메일을 받고, 새 사용자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