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Claude로 최적화한 생물학 모델 30여 종 코드 공개
GPU 커널을 다뤄 본 적 없는 앤트로픽 직원 2명이 감독하고, Claude가 4주도 안 돼 생물학용 오픈소스 AI 모델 30여 종을 평균 약 4배 빠르게 만들었다. 출력을 원래와 똑같이 유지하는 조건에서는 2배 가까이다.

앤트로픽이 9월 17일(현지시간) 과학 블로그에서 Claude가 생물학용 오픈소스 AI 모델 30여 종의 추론 속도를 평균 약 4배 끌어올렸다고 밝히고, 최적화 코드를 GitHub에 모두 공개했다. 단백질 구조 예측과 단백질 설계, 유전체 분석에 쓰이는 모델들이다.
작업 기간은 4주가 채 안 됐다. Claude는 모델마다 반복되는 계산을 걷어냈고, 앤트로픽은 Claude와 함께 구조 예측의 핵심 연산을 빠르게 하는 GPU 커널도 새로 만들었다. 평균 4배는 정밀도를 조금 내준 수치이고, 출력을 원래와 똑같이 유지하면 2배 가까이다. 감독한 직원 2명은 생체분자 모델링 경험은 있지만 추론 최적화나 커널 개발은 해 본 적이 없었다. 작업에 쓴 모델은 앤트로픽 내부의 범용 연구 모델이다.
메모리를 적게 쓰는 'Big' 모드도 나왔다. 1만 이 넘는 분자 복합체를 GPU 노드 한 대로 예측하는 모드로, 사람 미토콘드리아의 복합체 I과 박테리아 리보솜을 실험으로 밝힌 구조와 가깝게 맞혔다.
앤트로픽은 Adaptyv Bio와 단백질 설계 대회도 함께 연다. 참가 연구자에게 Claude 크레딧을 최대 100만 달러어치 지원하고, 제출된 설계 5천여 개를 실험실에서 검증한다.



